사회
이혼 소송중 아내 살해하고 도주한 남편 검거
입력 2018-07-15 08:41  | 수정 2018-07-15 10:45
【 앵커멘트 】
그제(13일) 부인을 흉기로 살해한 남성이 하루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범행 직후 도주했던 이 남성은, 경찰의 전국적인 공조수사가 시작되자 압박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인을 긴급체포해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자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제(13일) 부인을 살해하고 달아났던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사건 발생 이후 하루 만입니다.

경찰은 어제(14일) A씨의 인상착의를 전국 경찰관서에 알린 뒤 공조수사로 전환한 바 있습니다.


범행 직후 자취를 감췄던 A씨는 좁혀오는 포위망을 견디지 못하고 자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경찰에 자수 의사를 먼저 밝힌 뒤 밤늦게 인천의 한 지구대로 직접 찾아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어제(14일) 밤 10시 반경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이혼 소송 중이던 부인의 복부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부부는 평소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변 지인도 이들 부부가 별거한 지난해부터 둘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 jadooly93@mbn.co.kr ]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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