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오늘 싱가포르서 "북한과 상생통한 평화" 선언
입력 2018-07-13 06:40  | 수정 2018-07-13 07:18
【 앵커멘트 】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3일)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강연합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한과의 상생방안을 밝힐 예정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최중락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북미정상회담 장소 )
-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이곳. 바로 북미 정상이 만난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입니다. 정확히 한 달 후 북미 갈등 속에 문재인 대통은 싱가포르에서 오늘 한반도 평화구상을 천명합니다. "

주제는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의 파트너'입니다.

400여 명의 싱가포르 여론 주도층 대상 강연을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북한과의 상생 방안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감사와 함께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꼭 한 달 전 오늘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를 여는 데 리센룽 총리님과 싱가포르 국민 여러분이 큰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전 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라고 재확인했습니다.


시기와 형식과 관련해서는 "현재 남북, 북미 간 추가적인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통일과 관련해서도 "앞으로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공존공영하며 민족공동체를 회복한다면 통일의 문은 자연스레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싱가포르)
- "북미회담을 했던 싱가포르가 한반도 평화 정착 약속의 땅이 될지 주목됩니다. 싱가포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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