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미정상회담] 트럼프, 시민들 배웅 받으며 센토사 섬으로
입력 2018-06-12 09:23  | 수정 2018-06-12 09:24
회담장으로 이동하는 트럼프 / 사진=MBN 방송 캡처


전면 통제 도로 따라 전용차로 이동…호위 차량 길게 이어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12일) 전면 통제된 도로를 따라 일부 시민들의 배웅을 받으며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8시(한국시간 오전 9시)께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을 나서 회담장으로 가는 전용차량 캐딜락원에 탑승했습니다.

경찰 오토바이를 선두로 호위 차량 여러 대가 뒤따른 뒤 트럼프 대통령이 탄 전용차가 이어졌습니다. 그 뒤로도 호위 차량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 행렬이 이동하는 동안 길가에는 싱가포르 시민들이 나와 손을 흔들거나 휴대전화를 꺼내 촬영했습니다. 비교적 이른 아침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길가에는 차단막이 세워져 시민의 접근을 막았습니다. 도로 곳곳에는 경찰이 배치돼 트럼프 차량 행렬의 이동 상황을 주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펠라 호텔에서 오전 9시 김 위원장과 역사적 첫 대면을 합니다. 이후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업무오찬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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