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크리스탈신소재, 운모테이프 생산시설 신공장 이전
입력 2018-06-08 14:28 

합성운모 생산 전문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는 운모테이프 생산라인을 신공장으로 이전해 최대 생산 캐파(CAPA)를 연간 8000t 규모까지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종전까지 한 공장에서 생산하던 운모파우더와 운모테이프 제품을 각각의 공장에서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기존의 운모테이프 생산량은 연간 4000t 규모였다. 또 다른 제품인 운모플레이크의 생산라인은 이미 별도 공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이번 공장 이전에 약 3000만위안을 투입하고, 운모테이프 생산라인 5개와 운모테이프 가공라인 2개를 이전한다고 밝혔다. 특히 운모테이프 생산라인은 현재의 생산 및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라인별 단계적 이전을 실시해 내달 말까지 모든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다이자룽 크리스탈신소재 대표는 "올해 들어 운모테이프 수요가 크게 늘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운모테이프 생산라인의 신공장 이전을 결정했다"면서 "생산량이 기존보다 2배로 늘어 약 4000t의 생산 캐파가 추가 확보됨에 따라 운모테이프 매출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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