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바른미래당, 송파을 박종진 공천 확정…최재성·배현진과 3파전
입력 2018-05-25 19:32  | 수정 2018-05-25 20:44
【 앵커멘트 】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출마 의지를 밝혔던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이 돌연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바른미래당은 서울 송파을에 박종진 예비후보를 최종 공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최재성, 자유한국당의 배현진 후보와의 3파전 대결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오전 9시에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

결론을 내지 못한 서울 송파을 공천을 놓고 막판 논의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오전 10시 반쯤, 전날 출마 의사를 밝혔던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돌연 불출마를 선언합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바른미래당 선거대책위원장
- "저는 송파을 재선거에 출마할 생각을 접습니다. 당이 걷잡을 수 없는 혼란과 분열의 위기로 치닫고 있어 저의 생각을 접습니다."

손 위원장의 불출마 소식에 바른미래당은 당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박종진 예비후보를 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박종진 / 바른미래당 서울 송파을 후보
- "안철수 서울시장 당선을 위해서 헌신하며 송파에서부터 대한민국의 바른미래를 위한 강풍을 일으키겠습니다. "

이로써 송파을 재보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최재성, 자유한국당의 배현진, 바른미래당의 박종진 3파전으로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바른미래당이 진통 끝에 송파을 재선거 후보를 확정했지만, 내부 갈등이 극심했던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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