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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포수 웰링턴 카스티요 금지약물 복용했다”
입력 2018-05-24 14:13 
미국 현지 언론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포수 웰링턴 카스티요가 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로빈슨 카노에 이어 또 한 명의 메이저리거가 금지약물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매체 CBS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포수 웰링턴 카스티요(31)가 PED(경기력 향상 약물)를 복용한 것이 드러나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카스티요는 원래 뛰어난 수비력으로 이름난 포수였다. 2016년까지 타격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으나,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 2017시즌 20홈런을 기록하는 등 급작스레 좋은 성적을 냈다.
올해 역시 32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타율 0.270 6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791로 좋았지만 PED 복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비난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징계가 확정된다면 올해 포스트시즌 출장도 불가능하다. 원래 화이트삭스의 부진으로 출전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황이었지만, 팀을 옮기더라도 약물 복용 적발 처벌로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없게 됐다.
매체는 화이트삭스가 새로운 포수를 찾아 나설 것이라며 보스턴 레드삭스의 블레이크 스와이하트가 적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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