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물차가 도로공사 순찰차 덮쳐 1명 사망…영동고속도로서는 17중 추돌사고
입력 2018-05-22 07:40  | 수정 2018-05-22 08:31
【 앵커멘트 】
어젯(21일)밤 경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도로공사 순찰차를 덮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영동고속도로에서도 화물차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아 17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전국에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속도로 순찰차 뒷부분이 크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21일)밤 11시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비룡 분기점 근처에서 12톤 화물차가 갓길에 정차해있던 한국도로공사 순찰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서행 유도 작업을 하던 순찰요원 40대 이 모 씨가 숨지고, 다른 직원 40대 이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50대 정 모 씨를 상대로 졸음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심하게 파손된 차 안에서 탑승자를 꺼내려 안간힘을 씁니다.

오늘(22일) 새벽 2시 50분쯤 부산 생곡동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0대 오 모 씨가 숨지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40대 박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곳곳에 차량 파편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신갈분기점 근처에서 대형 화물차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17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0대 박 모 씨 등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고를 수습하느라 1시간 넘게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화물차 운전자 60대 이 모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부산 강서소방서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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