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이명희 갑질 피해자 1~2명 더 있다"…다음 주 소환
입력 2018-05-07 19:30  | 수정 2018-05-07 20:17
【 앵커멘트 】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 피해자가 추가로 1~2명 더 있는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쯤 이명희 이사장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안병욱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폭언과 폭행 등 갑질 피해자가 추가로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기존에 알려진 것 외에 1~2명의 피해자가 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폭언·폭행의 피해자는 전 운전기사와 자택, 호텔 공사현장 관계자 등 3명입니다.

추가로 파악된 피해자는 전 수행원 등 지근거리에서 이 이사장을 보좌했던 인물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이사장 주거지와 주변 탐문조사를 통해 추가 피해자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형사입건된 이 이사장은 이르면 다음 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먼저 추가 피해자 조사를 통해 사건 경위와 처벌 의사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이사장이 대한항공 관계자들에게도 갑질을 했다는 의혹도 있는 만큼, 경찰 조사에 따라 피해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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