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상] 남편 친구의 치밀한 사기 행각…그 전말은?
입력 2018-05-07 16:17  | 수정 2018-05-07 19:05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사진=MBN
[영상] 남편 친구의 치밀한 사기 행각…그 전말은?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출처=Mplay

지난 5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친구의 사망 보험금을 비롯해 그의 아내 보험금까지 갈취하려다 붙잡힌 남자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최기준 씨는 자신의 친구가 사망하자 가짜 위임장을 만들어 친구의 보험을 해지합니다.

이때 최기준 씨는 저축성 보험만을 해약하는 치밀함을 보였는데요, 이는 복잡한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사망보험금이랑 달리 저축성 보험은 서류 제출 없이도 보험금을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기준 씨는 이 같은 방법을 통해 중도해지 수수료를 제외한 4억원을 빼돌렸습니다.

이후 최기준 씨는 2억 원을 들고 친구의 아내 한유진 씨를 찾아가 "이 돈으로 다시 시작하라"고 뻔뻔히 말했습니다.


최기준 씨는 자신이 빼돌릴 수 없는 2억 원만 한유진 씨에게 건넨 것이었습니다.

최기준 씨는 한유진 씨의 보험금 마저 갈취할 계획을 세웁니다.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사진=MBN

이에 한유진 씨가 차린 식당일을 적극적으로 도왔고, 결국 한유진 씨는 최기준 씨를 믿고 보험에 가입하게 됩니다.

최기준 씨는 일부러 한유진 씨를 뒤에서 미는 등 사고를 내지만, 현장에서 바로 사망할 정도의 큰 사고를 내면 안됐기에 번번이 계획에 실패하고 맙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은 사고가 있을 때마다 주변 CCTV를 확인했고, 최기준씨의 모습들을 포착해 그를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결국 최기준 씨는 살인미수혐의를 받고 징역 15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한편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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