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 "한미정상, '북한 평화ㆍ번영, CVID 달려"
입력 2018-04-30 08:15  | 수정 2018-05-07 09:05

백악관이 한미정상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한미정상 통화에서 북한의 미래는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여부에 달려있음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이 이날 저녁 배포한 성명에서 두 정상간 통화 내용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 회담이 있기까지 이뤄진 한미 간 긴밀한 협력에 대해 문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다가올 몇 주간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몇 주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한미 간 조율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한미 정상이 "제사회가 동참한 세계적 최대 압박 작전으로 가해진 전례 없는 압박이 지금의 중차대한 순간을 이끌었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 직후 트위터를 통해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길고 매우 좋은 대화를 막 나눴다"며 "일이 매우 잘 되고 있다. 북한과의 회담 시간과 장소가 정해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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