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배우 한예슬, 지방종 제거 의료사고…병원 측 "보상할 것"
입력 2018-04-21 19:30  | 수정 2018-04-21 20:11
【 앵커멘트 】
배우 한예슬 씨가 지방종 제거 수술을 하다가 의료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상을 놓고 한 씨와 병원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현웅 기자입니다.


【 기자 】
배우 한예슬 씨가 의료사고를 당했다며 자신의 SNS에 수술 부위 사진을 올렸습니다.

한 씨는 지난 2일, 인두로 지방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다가 옆구리에 화상을 입고,현재는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방종은 지방세포로 이뤄진 양성종양으로, 간단한 수술로 제거됩니다.

▶ 인터뷰(☎) : 김우섭 / 중앙대병원 성형외과 교수
- "제거할 경우 큰 문제 없이 치료되는 양성 종양의 일종입니다. 절개를 하고 지방종을 완전히 드러내게 되고…."

한편, 한 씨는 SNS에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가 없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차병원 측은 소속사와 보상을 논의해왔다며 한 씨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차병원 관계자
- "환자 측의 상처가 치료된 뒤 남은 피해 정도에 따라서 보상방안을 논의하고 있었습니다."

한 씨의 소속사는 병원과의 보상 논의 문제는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MBN뉴스 김현웅입니다.
[ Kimhw74@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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