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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양키스 상대 1이닝 2K 무실점 ERA 2.25
입력 2018-04-21 10:40 
오승환은 21일(한국시간) 양키스 원정에서 제일 먼저 불펜의 문을 열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은 자기 역할을 했다.
오승환은 21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 팀이 8-5로 앞선 6회말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구원 등판했다.
네 명의 타자를 상대로 피안타 1개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24개였고, 평균자책점은 2.25로 내려갔다.
첫 두 타자를 상대로 삼진을 잡았다. 개리 산체스를 맞이해서는 풀카운트에서 몸쪽으로 들어가는 83마일짜리 백도어 슬라이더로 루킹삼진을 잡았다. 다음 타자 애런 힉스는 역시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91마일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세번째 타자 타일러 오스틴에게는 슬라이더가 높게 들어가며 3루수 옆 빠져나가는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존 기븐스 감독은 오승환이 이닝을 막지 못할 상황에 대비, 대니 반스에게 워밍업을 지시했다.
이어 타석에 등장한 미겔 안두하가 파울 타구를 계속해서 걷어내며 맞섰지만,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8구만에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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