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치미] 방송인 김진수, ‘절약왕’ 김생민으로부터 명품구두 선물 받은 사연은?
입력 2018-03-23 15:35  | 수정 2018-03-26 09:09
MBN <동치미> /사진=MBN

방송인 김진수가 "짠돌이 김생민으로 명품구두를 선물 받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24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여보, 그렇게 공짜가 좋아?라는 주제로 방송인 루미코, 배우 금보라, 이창훈, 코미디언 정범균 등이 출연해 가족과 친구 사이에사 공짜에 얽힌 일화를 전해본다.

이날 김진수는 주변에 이휘재, 송은이, 김생민 등 지금도 열심히 활동하는 서울예전 동기들이 많다. 어려운 시절부터 함께 고생했기 때문에 각자 방송을 시작하고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돌아가면서 술을 사곤 했다. 그런데 딱 한 명, 생민이만 지갑을 열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연다.

그는 짠돌이인 걸 알면서도 한 번씩 섭섭함이 몰려와서 가끔 ‘생민아, 술 한 번 사라고 하면 그냥 웃고 넘어가더라. 자연스럽게 계산을 넘기는 모습에 너무하다 싶다고 느끼던 어느 날, 생민이가 상자 하나를 쓱 내밀었다”라고 말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생민이가 ‘형이 술을 사라고 할 때마다 몇 만 원어치 술을 샀다고 생각하고 돈을 모았어요. 선물이에요라고 말하며 명품 구두를 선물로 줬다. 내 생에 첫 명품 구두를 짠돌이 생민이에게 받았다. 너무 감동적이었다”라고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김진수는 선물을 주면서 생민이가 ‘형한테 사실 술을 사드리고 싶었는데 감동과 돈의 소중함을 더 알려주고 싶었어요라고 하더라. 그래도 생민이가 지금 잘되고 있어서 너무 보기 좋다”라고 두 남자의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방송은 24일(토)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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