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교차 크고 안개…미세먼지 주의해야
입력 2018-03-22 15:32 

목요일인 23일은 일교차가 크고 맑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춘천 영하 2도, 대전 0도 등 영하 4도와 5도 사이에 분포해 꽃샘추위가 지속되지만,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등 9~15도로 대부분 지역이 10도 이상의 일교차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지만,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다"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3월 중순까지 지속됐던 꽃샘추위는 이날부터 점차 풀리기 시작해 다가오는 주말은 따뜻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

하늘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22일 밤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모처럼 갠 하늘과 다르게 22일부터 시작된 대기정체로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돼 중서부와 내륙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정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다. 다만, 전북·영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바다는 서해상을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서 오전까지 강풍이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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