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산부인과 의사 살던 주택에서 태아 시신 7구 발견
입력 2018-03-13 15:47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한 주택에서 태아 시신 7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13일 교도통신이 전했다.
올 초 해당 주택을 구입한 30대 여성이 지난 11일 리모델링을 하는 과정에서 총 16개의 병을 발견했다. 그 중 6개의 병에 태아의 시신 7구가 담겨 있었다.
경시청에 따르면 시신은 병 속에 담겨 방부처리 되어 있었다. 조사 결과 이 주택에는 3년 전까지 산부인과 의사가 살았던 것으로 밝혀져 사산이나 낙태 등으로 사망한 태아를 보관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시청은 추가 수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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