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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DB, 삼성 잡고 4연패 탈출…KB는 우리은행 잡고 7연승
입력 2018-02-14 21:22 
원주 DB 디온테 버튼이 14일 삼성과 홈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가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DB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90-84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4쿼터 중반 한 차례 역전을 허용했지만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면서 재역전을 이뤄냈다.
디온테 버튼이 29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로드 벤슨(14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 김태홍(14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까지 고른 활약을 선보이며 승리를 합작했다. 신인 이우정도 1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로 깜짝 활약을 펼치면서 두경민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6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마키스 커밍스가 16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아쉬운 플레이가 연이어 나오면서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안양 경기에서는 오세근이 빠진 안양 KGC인삼공사가 인천 전자랜드를 87-7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모처럼 2연승을 기록하며 25승 21패로 6위를 지켰다.
한편 여자프로농구는 청주 KB스타즈가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2-64로 승리했다. KB는 7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11연승에 실패했다. 우리은행의 패배로 정규시즌을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도 ‘4로 유지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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