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입춘’한파 기승…모레까지 서해안 많은 눈
입력 2018-02-03 20:08  | 수정 2018-02-03 20:58
<1>내일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춘입니다. 하지만, 입춘 추위는 꿔다 해도 한다는 속담처럼 동장군이 물러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특보>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찬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내일 철원의 아침 기온 영하 20도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오늘보다 10도가량이나 낮겠습니다. 서울도 영하 13도까지 내려갑니다. 동파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해주셔야겠습니다.

<2>갈수록 대기는 건조합니다.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위성>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았지만, 서해 상에서는 해기차에 의해서 눈구름이 만들어졌습니다.

<적설>모레까지 이들 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일단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서는 최고 40cm, 호남에서는 3~8cm, 충남 서해안으로도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앞으로 대설특보지역도 늘어나겠습니다.

<중부>내일 새벽 강원 산지에서는 눈발이 날리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영하 5도에 머물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광주의 아침 기온 영하 7도, 낮에는 영하 2도가 예상됩니다.


<동해안>해안과 산지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주간>매서운 한파는 주 중반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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