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하나투어 10억 '먹튀' 대리점 대표 체포
입력 2017-11-15 12:24  | 수정 2017-11-15 13:17
여행경비 할인을 빌미로 고객들의 돈을 받고 잠적했던 하나투어 전문판매점 대표가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오늘(15일) 오전 7시쯤 경기도 안산에서 하나투어 전문판매점 대표 임 모 씨를 잠복근무 끝에 체포했고 오후부터 사기와 횡령 등의 혐의로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씨는 고객 950여 명이 입금한 여행경비 약 10억 원을 가로챈 뒤 지난 7일 연락을 끊고 잠적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하나투어 측은 도의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전액 보상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씨가 과거 다른 여행사 영업대리점을 운영할 때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는 정황이 있어 피해액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안병욱 기자 / ob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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