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우원식 "국정원, 총체적인 개혁에 매진해야"
입력 2017-11-15 10:26  | 수정 2017-11-22 10:38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국가정보원 개혁위원회가 개혁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국정농단 부역의 잔재를 말끔히 털고 총체적인 개혁 작업에 매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개혁안은 국회의 심도 깊은 (국가정보원법 개정) 논의에 달렸지만, 먼저 달라져야겠다는 국정원의 자성과 성찰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원은 국민과 국가를 수호하는 기관 본연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과거와 기필코 절연하겠다는 의지를 다져야 한다"며 "민생과 개혁의 길에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함께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대대표는 또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정책위의장 및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2+2+2 회의'를 재차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민생·안보·개혁은 여당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새로운 시대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야당의 대승적 협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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