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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현대건설, 컵 대회 첫 경기 나란히 신승
입력 2017-09-13 22:07 
신진식(사진) 신임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가 컵 대회 첫 승을 따냈다. 사진=삼성화재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삼성화재와 현대건설이 컵 대회 첫 경기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개막한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개막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했다.
첫 경기부터 혈투가 벌어진 프로배구 컵대회. 올 시즌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 신진식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토종 선수들로만 나섰음에도 대한항공에 우위를 점했다. FA로 영입된 박상하도 이날 첫 선을 보였다.
삼성화재 박철우는 32점을 성공시키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박상하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성공적인 이적 신고식을 가졌다. 삼성화재는 공격진의 고른 활약 속 가스피리니가 분전한 대한항공에 승리할 수 있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도 신임 사령탑 이도희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1세트를 잡은 현대건설은 2세트와 3세트를 연거푸 내줬지만 4세트에서 균형을 이뤘고 최종 5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황연주가 22점을 성공시켰는데 전반적으로 공격을 이끌며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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