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엄지의 제왕] 사과 껍질 물을 마시면 살이 빠진다?
입력 2017-06-14 10:19  | 수정 2017-06-14 10:19
사진=MBN


1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엄지의 제왕에서는 '약이 되는 물과 독이 되는 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송재철 한의학 박사는 "사과 껍질을 우린 물이 살을 빠지게 한다"고 말해 패널들의 호기심을 샀습니다.



송 박사는 "사과 껍질에는 '우르솔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며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우르솔산은 지방 분해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는 근 위축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화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르솔산은 갈색 지방을 증가시킨다"며 "우리 몸속에는 갈색 지방과 백색 지방이 있는데, 갈색 지방은 저장된 칼로리를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고 백색 지방은 칼로리를 저장해 체중 감량을 방해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갈색 지방의 양을 증가시키는 사과 껍질을 달여 마시면 체지방도 줄이고 근육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꾸준히 마시는 게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송은 화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