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궁이] 문주란, 유부남과 위험한 사랑에 빠져 '아슬아슬'
입력 2017-06-12 09:27  | 수정 2017-06-12 17:48
사진=MBN


지난 9일 방송된 MBN '아궁이'에서는 '비운의 가정사를 이겨낸 스타'에 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패널들은 유부남과 위험한 사랑에 빠져버린 문주란에 대한 에피소드를 풀어놨습니다.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유부남을 사랑하게 된 문주란에 대해 "어린 나이에 공연을 끝낸 후 몰려드는 공허함을 느꼈을 것이다. 이는 가족이 있어도 소용이 없었을 것"이라며 "사회를 일찍 경험하게 되면 또래보다 이른 성숙이 찾아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이성으로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갑수는 "문주란은 활동 당시 온갖 일을 다 겪었다"며 "결국 1969년 순탄치 않은 사랑에 자포자기 심정으로 자살을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주란의 오랜 동료였던 가수 박일남은 "문주란은 당시 대구의 한 직물공장에서 일했던 남자를 사랑했다"며 "문주란이 나를 찾아와 '저는 그 사람 밖에 없다'고 고백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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