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황색 바람막이 입은 문 대통령…기자들과 등산
입력 2017-05-13 19:30  | 수정 2017-05-13 19:43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주말을 맞아 대선 선거운동을 함께 했던 기자들과 등산에 나섰습니다.
등산이 끝난 후에는 청와대 직원식당에서 삼계탕으로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주황색 바람막이 등산복을 입은 문재인 대통령이 차에서 내립니다.

등산의 필수품인 수건과 생수를 챙기고,

청와대 앞마당에선 기자들과도 친근하게 셀카를 찍어줍니다.

대통령 선거운동을 함께 한 이른바 '마크맨' 기자들과 주말을 맞아 북악산 산행을 제안한 겁니다.

등산을 앞두고는 기념촬영과 함께 힘찬 화이팅도 외쳐봅니다.


"문재인 힘내라!"

이번 산행은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 등산로의 4.4km 구간을 2시간 가량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미 히말라야를 4차례나 등반한 등산 매니아로 알려졌습니다.

등산을 마치고는 청와대 경호관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가 이어졌습니다.

메뉴는 과거 노무현 대통령도 즐겨 먹었다는 삼계탕.

임종석 신임 비서실장이 위생장갑과 앞치마를 직접 두른 채 배식에 앞장섰습니다.

삼계탕을 받은 문 대통령은 바람막이 옷을 벗고 팔을 걷어붙인 채 기자들과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청와대 측은 대통령과 수석비서관들이 함께하는 이런 등산 형식의 소통 모임을 앞으로도 자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강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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