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양강 구도' 흔들…격차 벌어지는 문재인·안철수
입력 2017-04-21 19:30  | 수정 2017-04-21 20:32
【 앵커멘트 】
문재인·안철수 두 사람으로 좁혀지던 대선 양강구도가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되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안철수 후보를 따돌리고 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주까지 팽팽하게 전개되던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두 자리 수로 벌어졌습니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후보는 41%의 지지율을 기록해 1위를 지켰고, 안 후보는 30%로 2위를 기록해 두 사람의 격차가 11%P까지 벌어졌습니다.

문 후보는 지난주보다 1%P 올랐지만 안 후보는 7%P가 하락했습니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9%로 3위를 기록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대선 후보에 대한 호감도에서 문 후보가 가장 높았고 비호감도도 문 후보가 안 후보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발표되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리서치앤리서치가가 발표한 조사에서 두 사람의 격차는 9.9%P로 나타났고, 한국리서치 조사에서는 10.2%P까지 벌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만흠 /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 "안철수 후보가 당내 대선후보가 되면서 주목을 받은 에너지가 있었죠. 그 후에 안철수를 지지하게 만드는 특별한 주장이나 이벤트가 없었죠.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높은 것도 아니고, 불안정한 것은 사실이죠."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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