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판도라] 대선 후보 TV 토론, 선거 결과에 영향 주지 않는다?
입력 2017-04-21 10:24 
사진=MBN


대선 후보 TV 토론은 선거 승패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놀랄만한 주장이 있습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판도라에 출연하고 있는 정두언 전 의원은 "TV토론이 승패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TV토론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주장의 근거로 트럼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사례를 꼽았습니다.

정 전 의원의 주장에 진행자인 배철수는 "후보자를 잘 알기 위해 TV토론을 잘 지켜봐야 하는 게 아니냐"며 대선 후보 TV토론이 표심에 영향을 못 미치는 것에 의아한 감정을 표했습니다.



이에 정청래 전 의원은 "지지자들은 TV토론의 정책 콘텐츠 평가로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TV토론은 결국 토론 내용이나 기술보다 태도와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두언 전 의원도 "유승민 후보가 토론을 잘했다는 평이 많지만 지지율은 거의 변동이 없다"며 "TV토론을 잘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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