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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나 55점 신기록…인삼공사 '반격의 1승'
입력 2017-03-21 07:01 
【 앵커멘트 】
KGC인삼공사가 여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IBK기업은행에 역전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알레나는 55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1차전에서 기업은행에 패해 벼랑 끝에 몰린 인삼공사는 2차전 1세트도 내줘 패색이 짙었습니다.


하지만 정규리그 득점 1위 알레나의 스파이크가 불을 뿜으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알레나가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공격을 퍼부어 인삼공사는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갔습니다.

이어 알레나가 승리를 알리는 마지막 득점까지 올리면서 인삼공사는 3대 2 역전승을 거두고 1승1패를 기록, 극적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55점을 올린 알레나는 여자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 인터뷰 : 서남원 / KGC인삼공사 감독
- "'과감하게 때려야 승부를 보지, 페인트 갖고는 승부가 안된다. 무조건 때리라'는 그런 적극적인 주문을 했습니다."

1차전에서 패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적은 아직 한번에 없어 인삼공사는 내일(22일) 최종 3차전에서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한편 먼저 1승을 올린 현대캐피탈과 균형을 맞추려는 한국전력은 오늘 남자부 2차전을 치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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