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희정, '마의 20%' 첫 돌파…문재인과 11%P 차이
입력 2017-02-17 19:30  | 수정 2017-02-17 20:40
【 앵커멘트 】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20%를 돌파했습니다.
이제 지지율 1위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차이는 11% 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모든 여론조사를 통틀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안희정발, 뒤집기가 시작됐다는 성급한 전망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포인트 상승한 33%, 안 지사의 지지율은 같은 기간 3%포인트 상승한 22%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 지사의 지지율은 특히 2주 만에 12%포인트나 급상승하는 무서운 상승세로 '마의 벽'이라고 불리는 20%를 처음 돌파했습니다.


안 지사는 지지율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면서도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안희정 / 충청남도지사
- "지지율이 저 바닥에 있을 때나 지금이나 제 마음은 흔들리는 것 없습니다. 오로지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지지율은 2%포인트 상승해 9%로 동률을 이뤘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5%,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2%,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1% 순이었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안 지사의 지지율이 거침없이 상승하면서, 이젠 문 전 대표와 사실상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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