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친박 이탈 속속 늘어…최대 230표 넘을 수도
입력 2016-12-06 19:40  | 수정 2016-12-07 13:52
【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탄핵에 찬성하는 의원들의 수도 탄핵일인 9일이 가까워질수록 늘어가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찬성표가 가결선인 200표를 넘어, 최대 230표까지도 나올 수 있을 것이란 전망까지 내놓고 있는데요,
그동안 대통령을 방어하던 친박들이 무너지는 걸까요.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탄핵안이 통과되는 데 필요한 찬성표는 200표.

무소속을 포함한 야당 의원들이 172명인 만큼, 28표만 넘으면 탄핵이 통과되지만 요즘엔 200표를 훨씬 넘어 230표까지도 찬성표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탄핵에 찬성하겠다는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 소속 의원 수가 35명, 여기에 친박계 이탈자가 20명이란 비주류 김재경 의원의 말을 더하면 55명으로 전체 227명이 찬성표를 던질 것이란 계산이 나옵니다.

탄핵 찬성표를 늘리기 위한 노력은 여야 할 것 없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비주류는 물론,

▶ 인터뷰 : 권성동 / 새누리당 의원
- "(탄핵) 표 확보를 위해서 물밑에서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야당도 탄핵에 동참하란 뜻으로 여당 의원을 찾아 꽃을 건네는 등 설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경해지는 여론에 충청과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도 속속 찬성 쪽으로 돌아섰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이원철·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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