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텔레콤, 청년·장애인·홀몸노인·다자녀가구 요금제 출시
입력 2016-10-19 10:40 

SK텔레콤은 청년, 장애인, 홀몸노인, 다자녀가구 등을 대상으로 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기하는 요금제는 기존 요금제를 개푠하거나 신설하는 것으로, 가입자의 통신비 부담 완화와 서비스 혜택 확대에 중점을 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약 300만 청년들의 하반기 채용과 겨울 인턴십 구직활동을 돕는 차원에서 고용노동부 채용정보사이트 ‘워크넷(www.work.go.kr) 이용 시 데이터 차감을 하지 않는다. SK텔레콤 가입자는 해당 요금제를 이날부터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청각장애인 전용 요금제인 ‘손사랑 요금제는 ‘손누리 요금제로 개편하고 데이터 제공량을 1.5배 늘린다. 보청기를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영상통화 제공량을 음성통화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 전용 요금제인 ‘소리사랑 요금제도 ‘소리누리 요금제로 변경해 혜택을 확대한다. SK텔레콤은 해당 요금제에 SK텔레콤 고객 간 무제한 음성통화 혜택을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다.
모든 장애인 요금제는 다음달부터 변경된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약정 없이도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순액형 요금제로 바뀐다. 고객 신청 시 데이터가 소진되면 자동으로 데이터를 차단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또 홀몸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자치단체 혹은 복지단체가 ‘T 케어 요금제를 신청하면 기존 월 이용료 8800원(부가세포함)에서 약 37% 할인된 5500원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T케어 요금제는 실시간 위치 확인, SOS 기능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구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 18세 이하의 셋째 자녀부터 막내까지 매월 통신요금을 5500원씩 할인하기로 했다. 내년 12월 이전까지만 신청하면 자녀가 만 18세가 되는 시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부모 1명과 3명 이상의 자녀가 SK텔레콤 가입자여야 한다.
임봉호 SK텔레콤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청년, 장애인 등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비 부담을 경감시켜 드릴 수 있는 맞춤형 혜택을 고민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외에도 ‘T끼리 맞춤형 요금제를 ‘T끼리 맞춤 순액 요금제로 개편해 약정 없이도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요금제 개편을 준비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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