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SDS, 모바일 금융시장 겨냥한 음성녹음 솔루션 출시
입력 2016-10-19 09:54 
삼성SDS는 MVRS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앞서 지난 18일 삼성전자와 함께 유럽의 상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솔루션 설명회를 진행했다.

삼성SDS는 모바일 금융 필수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바일 음성 녹음 솔루션(Mobile Voice Recoding Solution)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MVRS를 기존 기업용 모바일 보안·인증 솔루션과 연계해 글로벌 금융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고객이 금융회사에 전화하면 금융회사 직원과의 통화내용이 아닌 콜센터 직원과의 음성통화 기록만 저장된다. MVRS는 모바일 기기로 고객과 콜센터 직원 간은 물론 고객과 금융회사 직원간 직접 주고 받은 음성, 메시지 등 모든 거래 기록을 자동으로 저장하고 관리해준다. 저장된 데이터는 통상 금융 거래 과정에서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 하는데 중요한 정보로 활용된다.
삼성SDS는 해당 솔루션을 앞세워 공략한 첫 국가로 영국을 꼽았다. 영국은 오는 2018년부터 모바일 금융 거래 관련 모든 음성, 메시지, 통화내역을 5년간 보관하도록 하는 법안을 시행한다. 무엇보다 영국은 향후 본 법안의 적용범위가 헬스, 유통 등 다른 업종으로의 확대할 것으로 예상돼 잠재 가치도 높다고 전해졌다. 이외에 미국 금융 시장도 유사 규정 입법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어 전망이 밝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 사장은 삼성SDS는 MVRS 출시로 금융 솔루션 시장이 요구하는 모바일 보안에 관한 핵심 기능을 모두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나날이 높아지는 모바일 보안에 대한 요구와 기대를, 삼성SDS가 기술력을 기반으로 충족시켜 좋은 사업 성과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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