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부산 교통망 신설, ‘사상-하단선’ 착공
입력 2016-06-14 09:11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 노선도

부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2호선 사상역과 1호선 하단역을 잇는 도시철도 건설사업이 첫 삽을 뜬다.
부산시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사상구 괘법동 사상역 광장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건설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3년 1월 국토교통부는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하고, 같은 해 6월 부산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입찰방법을 1·3·5공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Turn Key)으로, 2·4공구는 기타구간으로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사상-하단선은 사상과 하단, 명지, 녹산을 연결하는 노선의 1단계 사업으로, 2호선 사상역에서 1호선 하단역까지 총연장 6.90km로 6개 역과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선다. 완공은 2021년 예정이며, 사업비 규모는 5388억원이다.
건설현장은 총 5개로 나눠 진행하며, 전 구간은 지하로 건설예정으로 차량형식은 부산도시철도 4호선과 같은 한국형 고무차륜 경량전철로 3량을 1개 편성으로 구성해 운행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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