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베르나르 베르베르 내한…강연·팬사인회·시구까지
입력 2016-05-12 10:26  | 수정 2016-05-13 10:39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방한 일정동안 강연, 팬사인회, 시구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출판사 열린책들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제3인류 한국어판 완간을 기념해 12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2013년 ‘개미 한국어판 20주년 내한에 이어 일곱 번째다.
베르베르는 오는 20일까지 강연, 프로야구 시구, 두 차례의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번 방한에서 두드러진 점은 야구팬들 앞에 시구자로 나선다는 것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 ‘2016 타이어뱅크 KBO프로야구 LG트윈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선다. 베르베르는 야구 시구에 대해 재밌을 것 같다”며 흔쾌히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책들은 이번 시구에 대해 독자나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소개하고 싶었다”며 섭외, 행사 과정에서 다양한 채널을 생각하다가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야구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구로 야구팬들이 베르베르의 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 연사로 초청받아 17일과 18일 ‘이매진 빅(Imagine Big!) ‘더 보이스 어스(The Voice of Earth)를 주제로 강단에 선다. ‘제3인류에서 미래 방향을 그린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이후의 예술 창작에 대해서도 강연을 갖는다. 강연은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4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두 시간 가량 진행된다.
14일, 15일 이틀간은 교보문고 광화문점, 반디앤루니스 신세계강남점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현재 베르베르의 ‘제3인류 완결편 5, 6권은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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