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세대 교수 성폭행 혐의로 피소…혐의 부인
입력 2016-04-22 19:40  | 수정 2016-04-22 20:38
【 앵커멘트 】
연세대학교 교수가 여제자를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교수는 사실과 다르다며, 여제자를 맞고소했습니다.
오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연세대학교의 한 교수가 여제자를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고소인은 이 교수의 대학원 제자로 지난 4일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피해자는 지난 2년간 다섯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교수는 제자와 정상적으로 교제하던 중 성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기혼임에도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연세대학교 관계자
- "그런 논란이 있으니까 학교에 누를 끼친다고 판단해서 학과장직은 그만둔 상태고 수업도 지금 하지 않는 상태예요."

그러면서 고소인이 자신에게 도리어 공갈과 협박을 했다며, 무고 등의 혐의로 제자를 맞고소했습니다.

교수들의 잇따른 성추문에 이어 성폭행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대학가가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 5tae@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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