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민주, 친노·강경파 '퇴출'…야권연대 변수되나
입력 2016-03-08 19:41  | 수정 2016-03-08 20:21
【 앵커멘트 】
국민의당은 내일(9일)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은 현역의원 2차 컷오프, 공천배제 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친노 의원들을 쳐내는지를 연대에 얼마나 진정성이 있는지 바로미터로 삼겠다는 겁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당 일각에선 연대의 전제 조건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패권주의 청산을 꼽습니다.

▶ 인터뷰 : 김한길 / 국민의당 공동상임선대위원
- "((컷오프 결과가) 진정성을 보여줄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보시는지…) 잘 보겠습니다."

문병호 의원은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이해찬·이목희·정청래·전해철·김경협 의원 등 5명을 정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문병호 / 국민의당 의원
- "더민주가 컷오프 과정에서 패권주의 청산과 새로운 노선 정립이 과연 제대로 될 수 있는지 상황을 더 지켜봐야…."

이런 상황에서 주목받는 건 내일(9일)로 예정된 더민주의 현역의원에 대한 2차 컷오프입니다.

여론조사로 경쟁력을 매긴 결과 하위권 의원들과 '막말'과 '갑질' 논란 등으로 물의를 빚은 의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공천을 줄지 결정합니다.

친노 강경파·운동권 출신 의원이 주요 타깃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이미 1차 컷오프에서 친노들이 여럿 배제됐던 만큼 당내 친노들은 불만이 쌓이고 있지만, 김종인 대표의 강철 리더십에 숨죽인 채 불안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김동진 VJ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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