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사소한인터뷰] ‘대세’ 비투비 정일훈의, 사소한 A to Z

스타들의 사소한 생활이 궁금하다고요? 배우부터 개그맨까지, 그들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그동안 팬과 일반인들이 궁금했던 사소하고도 은밀했던 사항, 스타의 A부터 Z까지를 ‘사소한 인터뷰를 통해 낱낱이 공개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박주연 기자] 2015년은 정일훈에게 의미가 깊다. 비투비로 정규 1집 ‘컴플리트(complete) 음원차트 1위를 거머쥐었고, ‘웹툰히어로-툰드라쇼로 연기라는 새로운 개인 활동의 활로를 개척했다. 누구에게나 그러하듯 정일훈의 ‘처음 또한 뜻 깊은 기억이자 좋은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를 발판으로, 정일훈은 또 다른 활동을 준비 중이다. 오는 12일, 비투비 7번째 미니앨범 ‘I mean()(아이 민) 발매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지내고 있을 정일훈의 근황은 어떨까. 비투비와 음악, 다가올 미래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점철된 정일훈의 사소한 ‘A to Z를 속속들이 파헤친다.



Q. 하루 중 언제가 가장 행복한가?

A. 자기 직전!

Q. 쉬는 날 주로 무엇을 하나?

A. 영화는 무조건 본다. 쇼핑을 하거나 가끔 공연관람, 전시회를 구경한다.

Q. 최근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는 무엇인가?

A. 미국 전설의 힙합그룹 NWA의 이야기를 다룬 ‘Straight outta compton(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Q. 가장 자주 모바일메신저를 주고받는 사람은 누구인가?

A. 가족들. 그리고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

Q. 스트레스 해소법을 알려 달라.

A. 쇼핑을 한다. 무조건 쇼핑이다.

Q. 요즘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

A. 아버지. 중국에서 일하고 계시기 때문에 자주 뵙기 힘들다.

Q. 지금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인가?

A. 카레! 지금 공복인데, 공복에는 자주 가는 카레집이 최고!

Q. 최근 선물 받은 것 중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A. 이탈리아에 다녀온 친구에게 받은 묵주

Q. 잠버릇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특이한 잠버릇은 없고 차에서 자거나 할 때 목이 상당히 많이 꺾인 채로 자도 별 이상이 없다.

Q. 피부미남으로서,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A. 피부 미남까지는 아니다. (웃음) 피부의 주적은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얼마나 잘 해소 하는가도 중요하다.

Q. 요즘 가장 즐겨듣는 노래는 무엇인가?

A. Chris Brown(크리스 브라운)의 ‘Zero(제로) 아… 너무 좋당

Q. 가장 많은 영향을 준 뮤지션은 누구인가?

A. Musiq soul child(뮤지크 소울차일드), chris brown(크리스 브라운), The manhattans(더 맨하탄스), K-ci & jojo(케이 시 앤 조조), Boyz ll men(보이즈 투 맨), Carpenters(카펜터스), stevie wonder(스티비 원더) 등등.

Q. 상당한 자작곡 보유자인데,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나?

A. 영화나 책을 통해 영감을 얻는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노래를 듣는 것도 영감의 원천이다.

Q. 자작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무엇인가?

A. 가수인 누나(JOO)와 처음 같이 작업한 ‘넌 나의 천사'

Q. 평소 곡 작업 스타일을 알려달라.

A. 그냥 생각나는 멜로디를 쓴다. 하모니를 만들고, 멜로디를 맞춰 수정하고, 비트를 올린다. 그리고 가사를 쓴다.

Q. 최근 이사한 숙소의 룸메이트는 누구인가?

A. (임)현식이 형

Q. 요즘 가장 가깝게 지내는 멤버는 누구인가?

A. 현식이 형

Q. 가장 부러운 멤버의 이 점을 닮고 싶다, 무엇인가?

A. 프니엘의 영어 실력

Q. 여자라면 사귀어 보고 싶은 매력적인 멤버는 누구인가?

A. 나 자신

Q. 멤버들과 앞으로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A. 여행 가고 싶다

Q. 멤버들과 싸웠을 때 어떻게 화해하나?

A. 내가 먼저 사과한다.

Q. 그룹 생활의 장단점을 짧게 소개해 달라.

A. 외롭지 않다. 하지만, 고독을 즐길 수도 없다.

Q. 쑥스럽겠지만, 비투비 멤버들에게 한 마디 남겨달라.

A. 사랑한다. 나의 비투비

Q. 팬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A. 언제까지나 비투비만을 바라봐 주는 우리 멜로디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말로는 부족하지만 꼭 전하고 싶어!



Q.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무엇인가?

A. 빨강, 흰색, 파랑

Q.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가?

A. 스시, 라멘

Q. 가장 좋아하는 단어는 무엇인가?

A. 사랑

Q.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은 무엇인가?

A. ‘주간아이돌과 ‘툰드라쇼

Q. 가장 듣기 좋은 말은 무엇인가?

A. 너 진짜 잘한다.

Q. 꿈꾸는 결혼 생활이 있다면 무엇인가?

A. 쌍둥이로 아들하나 딸 하나 예쁘게 낳고 큰 인생의 굴곡 없이 평범하게 살고 싶다.

Q. 2세 중에 이것만은 물려주고 싶다, 어떤 것인가?

A.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Q. 어떤 아빠가 되고 싶나?

A. 아이들의 우상이 될 수 있는 아빠

Q. 그렇다면 부모님에게는 어떤 아들인가?

A. 철 들어가는 말썽쟁이 아들?

Q. 정일훈은 어떤 사람인가?

A. 기대하고 일을 맡겨 봐도 괜찮은 사람

Q. 나를 색깔로 표현하자면 무슨 색일까요?

A. 빨간색?

Q. 가수를 결심한 결정적 계기가 있나?

A.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와서 회장님과 대화를 나누고 나서

Q. 데뷔 후 가장 감동적 순간은 언제인가?

A. ‘괜찮아요가 음원사이트에서 1위했을 때!

Q. 앞으로 연기 활동에 대한 욕심이 있나?

A. 연기도 재밌지만 너무 욕심내지 않는 선에서 즐겁게 하고 싶다.

Q. 정일훈에게 ‘툰드라쇼 출연은 어떤 의미로 남았나?

A. 아 이런 게 드라마고 연기구나, 라는 걸 맛보여준 일이다.

Q. 가장 듣고 싶은 수식어는 무엇인가?

A. 천재 일훈 (웃음)

Q. 나만의 징크스를 알려 달라.

A. 횡단보도가 내가 도착하면 빨간 불이 된다. 진짜 유독 나만 심한 듯.

Q. 주량은 얼마나 되나?

A. 소주는 잘못해서 한 병 반. 양주로 마시면 한 병까지 먹을 수 있다.

Q. 나를 지탱해주는 신념이나 좌우명이 있다면?

A.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세상은 내게 보답해 주지 않는다.

Q. 가장 버리고 싶은 습관은 무엇인가?

A. 음…바른 자세를 갖고 싶다!

Q. 정일훈에게 랩과 음악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A. 인공호흡기 같은 거다. 나를 살아있게 하지만, 나를 괴롭게도 하는 것.

Q. 이제 고지가 보입니다. 사소한 인터뷰를 마치는 소감을 알려달라.

A. 재밌었다. 편하게 대화하는 느낌.

Q. 정일훈의 목표를 말씀해주세요.

A. 누구나에게 인정받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다. 열심히 노력하겠다. 감사합니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