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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2군경기 PK 결승골 ‘작렬’
입력 2013-10-29 14:58 
지동원(22·선덜랜드)이 소속팀 2군 경기에서 골 소식을 전했다.
지동원은 29일(한국시간) 선덜랜드의 연습구장인 아카데미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비공개 친선전에서 후반 2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동원은 이번 골을 계기로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동원이 소속팀 2군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주전경쟁에 청신호를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성공적인 임대시즌을 보냈던 지동원은 이번 시즌 원소속팀 선덜랜드로 복귀했다. 그러나 팀내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단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디 카니오 감독을 대신해 새롭게 사령탑에 오른 구스 포옛 감독은 현재 대폭적인 선수단 개편이 필요한 시기다. 이런 상황에서 지동원의 득점포는 새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선덜랜드는 지난 28일 뉴캐슬과의 더비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다음 달 3일 0시 헐시티와의 정규리그 10라운드를 앞둔 가운데 지동원의 출전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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