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란음모' 혐의 관련자 수사 본격화
입력 2013-09-02 10:09 
【 앵커멘트 】
오늘(2일)부터 통합진보당 내란음모 혐의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됩니다.
지난 주 압수수색을 당한 통진당 관계자들이 국정원에 줄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노승환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통합진보당 내란음모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가 오늘부터 본격화됩니다.


지난 주말까지 핵심인물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떨어졌는데요.

우선 구속된 3명은 서울구치소와 국정원을 오가며 조사를 받습니다.

지난 주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이르면 오늘 오후 열리는 정기국회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국정원은 구속된 3명과 이석기 의원을 제외하고 지난 주 압수수색을 받은 다른 통진당 관계자들을 이번 주 줄줄이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국정원은 내란음모와 관련된 범죄사실이 실제 있었는지를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진당 관련자들의 변호인단은 어제 국정원의 내란음모 혐의 수사에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변호인단은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에 언론에 공개된 녹취록 외엔 실체적 범죄사실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다른 확실한 증거가 없는 한 내란음모 혐의를 입증하긴 어렵지 않겠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지검에서 MBN 뉴스 노승환입니다.
[todif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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