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자이툰 철수 부정적"
입력 2006-11-16 16:22  | 수정 2006-11-16 18:39
청문회에 참석한 김장수 국방장관 후보자는 자이툰부대 철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신임 국방장관의 안보정책구상을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장수 국방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자이툰부대가 우리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군에 대한 신뢰를 확장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수적 개념에서 자이툰부대는 내년에 얼마든지 가감할 수 있다고 밝혀 일각에서 제기되는 철수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레바논 평화유지군 파병은 정부 결정에 따라 언제든지 파병이 가능하며, 자이툰부대 파병연장과 연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시 작전통제권 재협상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미 선택의 단계는 지났다며, 2012년까지 감시 타격 등 충분한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전시 작전권이 환수되더라도 전략적 대화채널인 한미 안보협의회와 한미군사위원회 등 각종 협력기구가 살아있어 한미 방위동맹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낙관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대통령이 국방개혁과 북핵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 자신을 선택한 것 같다며, 재임기간 국방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총력을 다할 뜻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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