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권주자 자기색깔 본격화
입력 2006-11-09 16:22  | 수정 2006-11-10 08:41
유력 대권주자들은 본격적인 자기 색깔내기에 들어갔습니다.
속속 사무실을 갖추는가 하면, 대외활동의 폭도 더욱 넓히고 있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 건 전 국무총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희망한국국민연대'는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 고건 / 전 총리
"사무실도 개소한 만큼 앞으론 희망한국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대안 마련에 힘을 쏟자"

최근 안보문제를 필두로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고 전 총리의 '마이웨이'가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민생대장정으로 톡톡히 재미를 봤던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2차 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는 '비전투어'.


45인승 버스를 개조한 '민심버스'를 타고 전국을 누빌 계획입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지사
-"오늘 아무리 고생을 해도 좋으니 내일 희망만 갖게 해달라고 국민들은 하소연하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뉴라이트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지지층 확대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전 대표
-"이제 더이상 뒤로 가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앞으로 가는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안보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1차적인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일본을 방문중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도 정권이 바뀌면 대북 포용정책은 수정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안보 문제에 목청을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 강상구 / 기자
- "정계개편 논의가 한참인 가운데 대권주자들은 저마다의 색깔을 내세우며 다른 주자와의 차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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