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종석 홍익대 경영대학장 "양적완화 정책 실패시 여파 충분히 고려해야"
입력 2013-06-27 10:53  | 수정 2013-06-27 10:55
【 앵커멘트 】
전세계적 통화 정책의 시발점이 된 미국 버냉키 미국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3차 양적완화, 그리고 일본의 아베노믹스.

'경세제민 촉'에 출연한 김종석 홍익대 경영대학장은 "양적완화 정책이 가져올 부작용에 대해서도 인지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서환한 기자입니다.


【 기자 】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일본의 아베노믹스와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M머니 대담프로그램 '경세제민 촉'에 출연한 김종석 홍익대 경영대학장은 전세계적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돈을 푼다고 경제를 다 살릴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석 / 홍익대학교 경영대학장
- "돈 풀어서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면, 세상에 가난한 나라가 있을 수가 없죠. 돈은 하나의 브릿지(수단)입니다. 그것 때문에 경제가 돌아가고 엔진이 돌아야 동력이 생기는데… "

그는 닥터둠 루비니 뉴욕대 교수의 발언을 통해 아베노믹스의 실패가 가져올 수 있는 문제를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석 / 홍익대학교 경영대학장
-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얘기하는 블랙스완 중에 일본의 재정위기입니다. 일본의 국채가 소화가 안되는 상황이 올 수가있죠. 가격이 폭락해서…"

김종석 학장은 버냉키 의장의 출구전략 검토 발언에 대해서도 "6개여월 정도는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할 수 밖에 없다"며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석 / 홍익대학교 경영대학장
- "그렇게 호들갑을 떨 때는 아니라고 봅니다. 양적완화 정책을 철회한 것도 아니고. 아직 미국 경제회복이 가시화되려면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기다려봐야 하거든요. "

M머니 서환한입니다. [bright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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