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NG 현장연결] 개성공단 입주기업 "22일 방북 무산 충격"
입력 2013-04-19 21:46  | 수정 2013-04-19 22:47
【 앵커멘트 】
오는 22일로 추진됐던 개성공단 방북을 북측이 허가하지 않기로 하면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개성공단기업협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입주기업들은 오는 22일 방북을 기점으로 개성공단 정상화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해 왔는데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북측의 강경 조치에 크게 당황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이번 조치는 지난 17일에 이은 두 번째 방북 신청 불허여서 그 충격은 더 커 보입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는 22일 당일이라도 북측에서 방북 승인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남북 출입국사무소에 가겠다고 밝혔는데요.


또 다른 관계자는 개성공단은 반드시 정상화돼야 한다며,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22일 방북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중소기업중앙회도 실망감과 안타까움을 표시했습니다.

중소기업계는 개성공단 방문을 다시 추진하겠다며, 양국 모두 개성공단 조기 정상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처럼 북한이 22일 방북도 허가하지 않으면서 개성공단 사태는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성공단기업협회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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