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산산' 남해·동해안 직접 영향
입력 2006-09-16 19:17  | 수정 2006-09-16 19:17
많은 비와 바람을 동반하고 있는 제13호 태풍 '산산'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면서 적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제13호 태풍 '산산'은 오후 3시현재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820KM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시간당 18km 정도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 '산산'은 높은 해수면 온도의 영향으로 세력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태풍 '산산'은 중심기압 925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52m의 강한 위력을 지닌 중형 태풍입니다.

기상청은 산산이 내일(17일) 오후 3시쯤에는 서귀포 남남동쪽 270KM부근까지 북상하고, 대한해협을 지나 월요일인 18일 오후3시에는 독도 서쪽 30KM부근까지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오늘(16일)부터 제주도 남쪽먼바다에서는 물결이 높게 일고 있고, 내일은 제주도와 남해안이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오늘(16일)오전 11시 현재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 남해동부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며, 내일 오전에는 태풍특보로 대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17일 자정까지 제주도는 60~120mm, 많은 곳은 제주산간을 중심으로 200mm 이상이 비가 올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남과 경상남북도, 강원도영동, 울릉도.독도 등은 20~60mm , 많은 곳 100mm 이상 오겠고, 충청지역과 전북, 강원 영서지방은 5~30mm, 서울.경기 지역은 5mm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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