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원전건설 루마니아진출 이뤄질까
입력 2006-09-06 16:42  | 수정 2006-09-06 21:18
루마니아를 국빈방문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 원자력 해외 건설 세일즈외교에 나섰습니다.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지역의 원전 3호기 건설수주인데 해외 원전수출로서는 처음이어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루마니아 부크레슈티에서 박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과연 우리나라 최초로 원자력 건설 해외수출이 이루어 질수 있을까

노무현 대통령이 루마니아 바세스쿠 대통령과 직접 만나 원자력 세일즈 외교를 벌였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 "교역과 투자확대, 원전분야 협력, 과학기술개발 등의 협력을 통해 양국간 호혜적이며 실질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전분야에서의 협력은 양국 모두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준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미 2001년부터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1호기와 2호기의 기술을 측면으로 지원했습니다.

이에따라 한수원은 현대건설 두산중공업과 함께 2003년 3호기 건설 타당 조사에 들어가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최종 7개 후보사에 선정된 상태입니다.

만약 한국수력 원자력이 이번 3호기 건설 사업을 수주하면 우리나라 최초의 원전해외수출사례가 되며 우리의 원전이 다른 동유럽 나라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루마니아 원전관계자들도 우리나라 원자력 건설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 수주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박종진 기자
- "하지만 루마니아측에서 우리나라 정부보증 등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내걸고 있어 이번 노무현 대통령의 루마니아 방문이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mbn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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