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악어사냥꾼 어윈 추모 물결 이어져
입력 2006-09-06 11:32  | 수정 2006-09-06 11:32
해양 다큐멘터리를 찍다가 숨진 악어사냥꾼 스티브 어윈의 사망을 애도하는 전세계팬들의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망한 악어사냥꾼 어윈이 소속돼 있던 호주 동물원 앞에는 전세계에서 날아온 추모 꽃다발과 글들이 가득합니다.

동물 다큐멘터리 전문채널 애니멀 플래닛은 어윈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의미에서 이미 편성돼 있는 어윈 출연작들의 방송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윈은 '바다에서 가장 위험한 것들'이란 해양 다큐멘터리를 찍던 도중 맹독성 노랑 가오리의 가시에 가슴을 찔려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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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장한 체격의 군인들이 요가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미 공군 조종사들 사이에서 요가 붐이 불고 있습니다.

공군 조종사들은 요가가 체력 단련 뿐 아니라 비행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억누르는 등 정신 수양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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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드컵 지단 박치기 사건의 진실이 마침내 밝혀졌습니다.

지네딘 지단의 퇴장을 유발한 이탈리아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는 이탈리아 스포츠 지와의 인터뷰에서 사건 당시 자신이 지단의 유니폼을 끌어당기자 지단이 유니폼을 갖고 싶으면 나중에 주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테라치는 지단의 말에 유니폼보다는 당신의 누이가 더 좋겠다고 응수했으며 실제로 지단에게 누이가 있는지도 몰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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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카를로스 테베즈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웨스트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 등 명문팀들이 눈독을 들여왔던 테베즈와 마스체라노의 영입에 앨런 파듀 감독은 천군만마를 얻은 표정입니다.

두 남미 스타의 영입으로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첼시와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상위팀들을 위협할 최대의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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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테니스 여자부에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의 옐레나 얀코비치가 4강에 선착했습니다.

US오픈 8강전에서 얀코비치는 러시아의 엘레나 데멘티에바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가볍게 눌렀습니다.

남자단식 4회전 마라트 사핀과 토미 하스의 경기는 갑자기 내린 폭우로 연기됐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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