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측근' 정윤재 전 비서관 또 알선수재 체포
입력 2012-01-10 05:29  | 수정 2012-01-10 07:59
【 앵커멘트 】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의전비서관으로 일했던 정윤재 씨가 저축은행 관련 비리로 검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현 노무현재단 사무처장입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의전비서관이던 정윤재 노무현재단 사무처장이 긴급 체포됐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정 전 비서관을 파랑새저축은행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1억 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검찰에 따르면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 재직 시절 예금보험공사 자금 지원을 받게 해달라는 파랑새저축은행 측 청탁과 함께 로비 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정 전 비서관은 지난 2007년에도 부산지역 건설업자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10월 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참여정부 시절 국무총리실 민정2비서관과 청와대 의전 비서관을 지냈으며 현재는 노무현재단 공동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친노 인사입니다.

한편, 파랑새저축은행은 지난해 10월 영업정지 된 뒤 1천300억 원대 부실대출 혐의로 손명환 은행장이 구속기소된 바 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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